계약에 따르면 5년간 중국 내 독점 판권을 확보해 필러 등 의료기기 제품을 수출키로 했다. 회사가 지난해 흡수합병한 아이비팜은 국내 제약사 필러를 중국에 수출해왔다. 중국에 공급하는 필러는 리도카인(국소마취제) 성분이 함유돼 시술 시 통증 완화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기존 아이비팜이 수출하던 제품보다 경쟁력이 우수해 매출 증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앞으로 신규 공급하는 필러의 중국 임상을 진행하고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 판매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필러 브랜드 엘레나(Ellena) 개발을 완료해 중국 상표권 출원을 진행하는 등 의료기기 수출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의료기기 외에도 향후 의약품·원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