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성인용 Td(디프테리아·파상풍) 백신이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녹십자(006280)가 개발한 성인용 Td백신인 ‘녹십자 티디백신 프리필드실린지주’를 허가했다고 2일 밝혔다.
디프테리아균 감염으로 일어나는 급성전염병과 파상풍균이 만든 신경 독소에 의한 파상풍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국내 허가된 성인용 Td백신 3종은 모두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인데, 이번 Td백신 국산화로 매년 45만명 분의 수입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성인용 Td 백신’ 개발·허가는 식약처가 운영하는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을 통해 임상시험, 허가·심사,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등 의약품 개발·허가 전과정에 걸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데 따른 것으로, 2010년부터 15차례 컨설팅을 걸쳐 개발 6년만에 제품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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