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외국인 매도세 주춤… 나흘째 랠리

670대 중반 복귀… 제약·바이오株 상승폭 커
코데즈컴바인, 나흘째 하한가… 시총 5000억
  • 등록 2016-06-30 오후 3:22:01

    수정 2016-06-30 오후 3:22:01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시장이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매도세가 주춤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안정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78%(5.21포인트) 오른 675.09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해 한차례도 하락하지 않은채 1주일 새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간 일본 니케이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각각 0.34%, 0.06%의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아시아 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파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모습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55억원을 순매수해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이날 순매도 금액은 16억원으로 전날에 비해 크게 줄었다. 기관은 570억원어치를 팔아 4거래일째 순매도를 나타냈다. 보험과 기금이 각각 35억원, 32억원을 샀지만 증권 357억원, 선물업자 65억원, 사모펀드 52억원, 종금 38억원을 각각 팔았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종이·목재가 2.64%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출판·매체복제(1.80%), 디지털컨텐츠(1.58%), 컴퓨터서비스(1.54%), 기타서비스(1.47%), 제약(1.47%) 등 순으로 올랐다. 섬유·의류는 11.40% 내려 급락세를 이어갔다.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운송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넥스(053030)가 1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인트론바이오(048530), 케어젠(214370), 젬백스(082270). 동국제약(086450), 셀트리온제약(068760), 크리스탈(083790), 바이로메드(084990) 등 제약·바이오업체가 강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046890), SK머티리얼즈(036490) 등 반도체주도 상승폭이 컸다. 이와는 반대로 제넥신(095700), 뉴트리바이오텍(222040), 에스티팜(237690), 솔브레인(036830), 리노공업(05847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 일부 제약·바이오와 반도체업체는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최대주주 변경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한프(066110), 미세먼지 수혜주로 부각된 나노(1877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식약처의 백수오 독성 시험에서 긍정적 결과가 기대되는 내츄럴엔도텍(168330), 파이프라인 성장성에 대한 높은 평가가 내려진 알테오젠(196170), 이건희 회장 사망설에 영향을 받은 삼성그룹주 멀티캠퍼스(067280) 등이 급등했다. 반면 코데즈컴바인(047770)은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5071억원까지 줄었다. 지분 매각이 유찰된 오성엘에스티(052420), 코스닥시장에 처음 상장한 로스웰(900260), 유상증자 납입일이 미뤄진 보타바이오(026260) 등도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9억2801만9000주, 거래대금 4조2088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709개 종목이 올랐다. 하락한 종목은 360개고 이중 1개가 하한가였다. 7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 '코스닥 출범 20주년'…“2부리그 그만…코스피와 당당히 경쟁”
☞ 20돌 맞은 코스닥 "모험자본시장 생태계 구축할 것"
☞ [마감]코스닥, 개미 덕에 사흘째 랠리…브렉시트 이전으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