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차세대 사업 연속 수주

CJ프레시웨이와 K2 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따내
  • 등록 2014-10-16 오후 4:53:59

    수정 2014-10-16 오후 5:53:18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신세계(004170) 그룹의 IT서비스 기업인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 I&C(035510))가 식자재 유통기업인 CJ프레시웨이(051500)의 급식 및 식자재 유통 부문 전사자원관리시스템(ERP) 구축 프로젝트를 따냈다. 이어 아웃도어 의류 기업인 케이투(K2)의 ERP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까지 연속으로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LG CNS, 한화S&C, 롯데정보통신, 한국후지쯔와의 경쟁에서 CJ프레시웨이 ERP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번 사업에서 신세계 그룹의 신세계푸드(031440) 차세대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CJ그룹이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SAP ERP와는 별도의 현장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SAP 애플리케이션과 현장 업무 사이의 표준화 된 인터페이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SAP 애플리케이션과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의 장점만을 접목한 식품업계 최초의 사례가 된다.

이와 함께 신세계아이앤씨는 케이투 ERP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까지 따내면서 ERP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으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됐다. 이미 신세계아이앤씨는 패션 분야에서 지난 2000년 초부터 노스페이스, 케이투, SK네트웍스(001740), 아가방, 평안 L&C 등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해왔다. 현재는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네파(NEPA), 데상트코리아, 블랙야크의 차세대 ERP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전창우 신세계아이앤씨 IT서비스사업부 상무는 “패션 기업들은 글로벌화와 SPA 브랜드와의 경쟁이라는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고, 식음료 기업들 역시 치열한 경쟁과 복잡한 현장 업무를 담아낼 수 있는 차세대 시스템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해당 분야 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 공략과 조기 선점으로 사업 확대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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