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원사 중견기업으로 확대..회장단도 추가 영입

14일 전경련 회장단회의서 결정
  • 등록 2013-11-14 오후 7:10:01

    수정 2013-11-14 오후 7:20:0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기업만을 위한 단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회원사를 중견기업, 서비스업종까지 확대하고 회장단을 추가로 영입하는 등 자체 쇄신안을 내놓았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14일 회장단 회의 개최 후 가진 브리핑에서 “경제계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 제조업 중심의 단체에서 외연을 넓혀 중견기업, 서비스 기업 등으로 회원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8면

전경련은 지난 4월 발족한 발전특별위원회를 통해 이와 관련 외부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번 결정은 4대 그룹과의 사전 논의를 거친 것이다. 또 경제 현안에 대한 분석 및 연구 사업은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중심으로 재편하고 전경련은 대외 네트워크 사업 및 홍보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현재 21개사로 구성된 회장단 멤버도 추가로 영입하기로 했다. 현재 3~4개사 회장들의 활동이 사실상 불투명해짐에 따라 이에 대한 인원을 충원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50대 기업집단 소속 기업 중 새 회장단 후보기업은 미래에셋, 대성, 세아제강, 교보생명 등이 유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 전무는 “50대 기업집단 소속 기업 중 규모 업종을 고려해 의사를 타진한 뒤 영입하겠다”며 “회장단 가입 의사가 있다면 내년 2월 전경련 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가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경련 회장단은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부동산 관련 법, 서비스산업 육성법 등을 우선 처리해 달라고 정치권에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GS(078930)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 관련기사 ◀ ☞ 전경련이 변화를 선택한 이유는? ☞재계 "경제활성화 입법 조속히 촉구" ☞임원-직원 연봉 격차가 가장 큰 회사는? ☞GS, 3분기 영업익 2641억...전년比 1.7%증가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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