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야동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GH와 협력

  • 등록 2024-07-10 오후 5:04:09

    수정 2024-07-10 오후 5:04:09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 대야동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위해 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 등이 협력한다.

시흥시는 10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본사에서 GH, 시흥도시공사와 시흥대야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김세용 GH 사장, 정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임병택(가운데) 시흥시장이 10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본사에서 김세용 GH 사장, 정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과 시흥대야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시흥시 제공)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대야동 시흥대야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타당성 검토와 현안 공동 대응 △지구 지정을 위한 토지 소유자 동의율 확보 △지역 주민 의견 반영과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에 힘을 모은다. 이 사업은 주택 수요가 많지만 낮은 사업성으로 재개발사업이 어려웠던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이 주도해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시흥대야역 일대 7만5000㎡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했다. 시와 GH 등은 토지 소유자 5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예비지구 지정을 받은 뒤 토지 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본지구로 지정받을 계획이다. 본지구로 지정되면 2527가구의 주택을 건립한다. 시는 서해선 시흥대야역, 신구로선(예정)과 500m 이내의 인접한 역세권인 해당 구역을 주거상업 고밀지구(준주거지역)로 개발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균형 발전은 시흥시 어느 곳에 살든지 58만 시민 모두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공정과 평등의 과제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혁신적인 재창조를 통해 새로운 원도심 재개발사업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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