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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이 골목상권 상인회 사업화 능력 강화 및 지역 상생 공동체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3년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협업공모)’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28일 경상원에 따르면 ‘상생협약’, ‘대학협업’, ‘상인회 간 연합’ 3가지 협업 자율사업으로 구분돼 있는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부채급등과 3고(유가, 물가, 금리) 충격에 따른 경기 하락으로 심화되고 있는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다양한 협업 주체와의 ‘상생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공동체의 내실을 강화하고 자생기반 및 지역거버넌스 구축을 유도하고자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도내 소상공인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개별 골목상권 공동체 2~3개소가 그룹으로 연합해 자율공모하는 것으로, 연합 내 상권 1개소당 사업비는 최대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공동마케팅 △공동시설환경개선 등을 지원한다.
또 ‘상생협약’ 사업은 36개소가 신청하여 10개소가 선정됐으며, 3.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사업은 임대인 10명 이상과 상생협약을 체결한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하며 1개소당 최대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통해 △임대인-임차인 상생 공간조성 △상권 투어 및 마케팅 접목 사업 △착한임대인 운동 축제 등을 추진할 수 있다.
조신 경상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완화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경영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참여주체와의 협업을 통해 도내 골목상권이 자생력을 기르고 특화된 경쟁력을 확보를 통해 성공적으로 상권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