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자원회수시설 다이옥신 배출량 기준치의 5% '매우안전'

  • 등록 2021-07-01 오후 2:57:20

    수정 2021-07-01 오후 2:57:20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 폐기물 소각을 전담하는 자원회수시설의 다이옥신 배출 농도가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자원회수시설은 지역 내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소각해 에너지원을 생산하는 시설로 일 최대 200톤의 소각 용량으로 분기별로 다이옥신 배출 농도를 측정한다.

자원회수시설 전경.(사진=의정부시 제공)
올해 2분기는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측정, 1호기 0.006ng-TEQ/N㎥, 2호기 0.005ng-TEQ/N㎥로 환경부의 다이옥신 허용기준치인 0.1ng-TEQ/N㎥의 5%에 불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환경오염물질의 배출도 배출허용기준에 크게 밑돌았다.

시는 자원회수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연 2회 정기보수 및 수시보수를 통해 시설의 문제점을 보수·개선하고 있으며 생활폐기물을 원료로 전기 및 지역난방용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자원회수시설은 시민들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시설로 보다 철저한 시설관리와 운영을 통해 쾌적한 주변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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