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前 남친이 동영상 보내며 협박"…추가 고소

강요·협박 혐의 등으로 전 남친 고소
지난달 27일 강남경찰서 고소장 제출
경찰 "구씨 전 남친 소환조사 예정"
  • 등록 2018-10-04 오후 1:39:23

    수정 2018-10-04 오후 2:14:30

전 남자친구와 폭행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인 구하라(27)가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전 남자친구를 폭행한 의혹을 받는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의 구하라(27)씨가 남자친구에게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으로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씨가 강요·협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전 남자친구 최모(27)씨를 고소했다고 4일 밝혔다.

최씨는 구씨와의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으로 구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달 27일 변호인과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고 고소인 조사도 마쳤다.

경찰은 조만간 최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구씨가 남자친구 최씨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최씨와 구씨는 폭행혐의로 지난달 17일과 18일 각각 경찰조사를 받았다. 최씨는 결별 요구에 격분한 구씨가 폭행을 했다고 주장한 반면 구씨는 최씨가 먼저 폭행을 시작했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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