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신운동 결과 중소기업 일자리 7000여개가 창출되고, 기업당 8000만원 가까운 재무효과를 거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과 1차 협력사 중심의 상생협력관계를 2, 3차 협력사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생산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4년차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산업혁신운동 성과보고대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대한상의 산업혁신운동 중앙추진본부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대기업과 중견·공기업 84개사가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1796억원의 투자재원을 마련해 중소기업 7999개사의 혁신활동을 지원했다.
ICT기술을 제조공정과 결합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추진, 총 1129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지난 4년간 불량률·납기준수율·공정시간 단축 등 핵심성과지표는 평균 63.8% 올랐고, 비용절감 등 재무적 효과는 연 평균 1031억원, 기업당 7700만원에 달했다.
또 2090개사가 총 6953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고, 2881개사는 1288억원을 신규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참여기업의 핵심성과지표 개선율은 1차년도 대비 21.4%포인트 오른 73.1%에 달했고, 재무적 효과는 1542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일자리도 691개사가 2527명을 창출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본부는 5차년도를 맞는 내년 중점 추진과제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시스템 보급·확대 △공정혁신, 전문 생산기술, 환경안전 분야 등 지원 확대 △컨설턴트 교육강화로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 지속 확충 등을 잡았다.
한편, 이날 성과 보고대회에서는 산업혁신운동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올린 기업을 위한 시상식이 열렸다.
4차년도 참여기업 중 최고 성과를 달성한 이노웨이브, 청운하이텍 등 17개사가 산업부 장관상을, 에스제이테크, 삼성금속 등 22개사 대한상의 회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박광식 현대자동차(005380) 부사장, 김학용 포스코(005490) 전무, 조지현 삼성전자(005930) 상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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