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공모가 2만1000원 확정… 경쟁률 709대 1

공모 희망가 최상단… 약 325억원 조달
  • 등록 2016-02-17 오후 3:17:37

    수정 2016-02-17 오후 3:17:3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네트워크 연구개발(R&D) 기업인 큐리언트는 지난 15~16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2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공모 희망가인 1만8000~2만1000원의 최상단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81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09.15대 1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참여기관이 공모 희망가 상단 이상을 제시했지만 투자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상단으로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 투자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신주발행 물량을 기존 140만8000주에서 154만8000주로 약 10% 늘려 공모했다. 조달된 공모자금은 325억800만원이다. 이 자금은 향후 신약연구개발에 투자할 방침이다.

남기연 대표이사는 “투자자 성원과 관심에 회사가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지속성장 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일정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18일~19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9일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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