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6일 “의장 취임 이후 국가운영 전반에 대한 중장기적 전략을 세우기 위해 국회 미래연구원 설립을 추진 중”이라면서 “최근에는 미래전략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광복 70년 대한민국, 틀을 바꾸자’ 대토론회’에 참석해 “국회에서 국가의 중장기 과제에 대해 여야가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대승적인 타협을 이뤄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 의장은 “미래세대에 어떤 나라를 물려줄 것인지 성찰과 고민을 할 때”라면서 “성장, 복지·노동 등 사회정책, 한반도 통일, 정치개혁 등 국가와 민족의 명운을 좌우할 과제들에 대한 거시적 전망과 체계적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의 틀을 바꾸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그러면서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바로 직접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라고 소개했다.
대토론회에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김형기 좋은정책포럼 공동대표의 개회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환영사,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고문과 임현진 미래전략자문위원장, 박형준 국회사무총장도 참석해 기조강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