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원플러스’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원플러스2’ 3만대가 64초만에 완판됐다.
‘인터내셔널비지니스타임즈’는 2013년 12월 설립된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원플러스’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원플러스2’의 초도물량 3만대가 불과 64초만에 모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원플러스는 지난달 27일 자사의 두번째 플래그십 스마트폰 원플러스2를 공식 발표했다. 이달 11일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공식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원플러스사의 기존 방침대로 초청장이 있어야만 구매가 가능하다.
이보다 일주일 앞선 지난 4일 원플러스는 초청장없이 원플러스2를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중국의 소셜 미디어 웹 사이트 ‘웨이보’에서 판매된 물량은 총 3만대였고 완판되는데는 63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 ▲ ‘원플러스’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원플러스2’ 3만대가 64초만에 모두 판매됐다. 사진=원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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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플러스 관계자는 “신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감사하지만 놀랍지는 않다. 원플러스2는 최고급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239파운드(약 43만6000원)에 불과하다. 재고가 아직 한정적이지만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원플러스는 런던에서 원플러스2 런칭 행사를 가졌다.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신제품을 만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그들 중 일부는 10시간 이상을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원플러스2는 5.5인치 Full-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10 프로세서와 4GB 램 3300mAh의 배터리가 장착됐다. 카메라는 후면 13메가픽셀, 전면 5메가픽셀이다. USB-C 포트, 지문인식 센서와 함께 듀얼유심을 지원한다. 롤리팝 5.1 기반의 Oxygen OS가 설치됐다. 두께는 9.85mm, 무게 175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