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젤 형태 생리활성 펩타이드 개발

  • 등록 2015-03-05 오후 2:26:54

    수정 2015-03-05 오후 2:26:5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나이벡(138610)이 젤(Gel) 형태의 조직재생용 펩타이드를 개발했다.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은 인간의 세포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골 조직으로 분화시킬 수 있는 젤 형태의 생리활성 지지체 및 제조방법에 대한 기술을 개발, 특허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나이벡이 등록한 특허의 명칭은 ‘생리활성 펩타이드가 자기회합(결합)된 젤 형태의 지지체 및 그 제조방법’이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젤 형태이기 때문에 임플란트 및 다양한 의료기기 표면에 바르는 것이 가능해 입자형태인 골 이식재와도 혼합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따라 치과분야 뿐만 아니라 각종 종양환자와 정형. 성형외과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치료효과를 증가시켜 환자의 조직 재생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펩타이드란 단백질이 우리 몸에서 기능하는 최소 단위이다. 또한 두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사슬처럼 연결돼 생체전달 및 기능조절에 관여하는 바이오산업의 핵심 소재다.

나이벡은 이번 유럽 특허 등록을 포함해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0건의 펩타이드 기술을 국내. 외에 특허 등록을 했다. 펩타이드 관련 국내 업체로는 나이벡이 유일하다.

한편,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해 지난 2004년 1월 설립한 첨단 기술 회사로, 2011년 7월 코스닥 시장 신성장 기업부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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