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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같은 날 추가로 100명의 초정통파 유대교도가 예비군 복무를 위해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징병제 국가인 이스라엘에서 1948년 건국 이후 줄곧 병역 대상에서 제외됐던 초정통파 유대교도를 상대로 한 징집령이 현실화가 됐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 징집된 2개 중대는 초정통파 부대 창설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IDF의 작전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초정통파 복무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에는 대법원이 초정통파 병역 면제가 부당하다고 판결하면서 이스라엘군도 징집 통지를 준비해왔으나 초정통파 유대교도는 즉각 병역 징집에 반대했다. 이들은 초정통파 유대교 복장인 검정 챙 모자와 검정 상·하의를 입고 도로를 점령하는 거리 시위를 연일 벌이고 거세게 반발했다. 일부는 징집 명령을 공개적으로 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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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자전쟁이 길어지면서 이스라엘에서는 모든 유대교 시민권자가 군 복무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졌고, 이스라엘군은 앞서 지난해 11월 징집령에 응하지 않은 하레디 중 1126명을 상대로 체포 영장을 발부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달 추가 신병을 모집해 현재 기초 훈련 중인 신병들과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여단 창설을 준비하기 위해 광범위한 준비 과정이 진행됐으며, 이는 인원 식별 및 훈련, 정책 조정, 훈련기지 개보수 및 초정통파 생활 방식을 수용하기 위한 조정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