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출품작, 국제영화제서 ‘기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3편 본선 진출
지난달 열린 전주국제영화제에선 2편 수상
  • 등록 2024-06-24 오후 4:55:01

    수정 2024-06-24 오후 4:55:01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의 작품이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수상실적을 거두거나 본선에 진출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중앙대 제공
중앙대는 다음달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의 출품작 3편이 한국 단편 경쟁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는 84개국 3418편의 영화가 출품된 것으로 확인된다.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한 가운데 중양대 대학원생들의 작품이 본선에 오른 것.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의 작품 중 본선에 오른 작품은 강대원의 ‘언센서드’, 문혜준의 ‘여객’, 오은영의 ‘아주 먼 곳’이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은 지난 9일 폐막한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에서 학생들이 만든 7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 가운데 한상규의 ‘Do not disturb’와 안준성의 ‘오침’이 최종후보작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연기상 후보작에도 선정된 ‘Do not disturb’는 이담문화재단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달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의 출품작 8편 중 2편이 수상 실적을 거뒀다. 정해일의 ‘언니 유정’이 장편 CGV상을, 오재욱의 ‘너에게 닿기를’이 단편 J비전상을 각각 수상한 것. ‘언니 유정’은 많은 배급사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어 조만간 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각종 영화제에서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이 거둔 성과들을 보며 감동과 자부심을 느낀다. 학생들이 더 큰 무대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이길 기대하며, 최고의 환경에서 학업과 창의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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