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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의원은 지난 4월 말쯤 술을 마신 뒤 버스를 타고 귀가하다가 스마트폰으로 10대 여학생 2∼3명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로 입건됐다. 압수된 스마트폰에서는 다른 사진 등도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장은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안 의장은 “현직 시의원이 성비위 행위로 검찰에 송치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의회는 뼈를 깎는 각오로 재발방지와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정 교육 외 추가로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자체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조속한 시일 내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