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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베이징일보는 이날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소식을 전하면서 “애플의 가을 신제품 출시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예년과 달리 올해 신제품 출시는 다소 지루했다”며 “아이폰15는 이날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의 인기 검색어 20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폰15는 외관 디자인에서 (전작과) 큰 변화가 없으며 일반 모델의 주사율도 60헤르츠(Hz)에 그쳐 120Hz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았다”며 “많은 게이머들이 아쉬움을 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폰15 공개 이후 메이트 60 프로를 구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 같다’, ‘애플 발표를 보고 나니 화웨이를 사고 싶다’는 등의 SNS 이용자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아이폰15 신제품 사진을 게재했을 뿐 상세한 사양과 시장 영향 등에 대해선 보도하지 않았다. 반면 프랑스 규제기관이 과도한 전자파 방출을 이유로 아이폰12 판매 중지를 명령했다는 내용은 메인 뉴스로 전했다. 인민일보와 중앙(CC)TV 역시 아이폰15 공개 소식을 메인 뉴스로 전하지 않았다.
이날 웨이보에선 오전 10시께 아이폰15가 잠시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으나 이내 사라졌고, ‘화웨이 메이트 60의 반격’이라는 검색어가 상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