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투자전문 월넛자산운용, 본격 활동 개시…“장벽 낮춰 다양한 투자기회 제공”

  • 등록 2022-11-03 오후 5:03:19

    수정 2022-11-03 오후 5:03:1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월넛자산운용은 지난 8월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 등록을 완료,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월넛자산운용 창업자인 김정호 대표는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서 금융상품법인영업, 멀티솔루션팀 팀장 등을 거치며 수많은 딜을 완성했다.

김 대표는 “월넛자산운용의 비전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투자는 돈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사람을 움직여 사람을 연결하는 일이다. 투자의 본질은 ‘사람’과 ‘차별화된 경쟁력’에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철저한 윤리 의식을 바탕으로 고객의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넛자산운용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에서 창의적 투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자산의 가치를 발굴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률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월넛자산운용은 과거 기관투자가와 금융 기관만의 투자 영역이었던 부동산과 기업금융 관련 대체투자의 진입 장벽을 낮춰 일반 고객들에게도 투자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현재 금융시장은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있어서 인허가와 토지매입 등 개발 단계부터 진행되지 않으면 투자원본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리스크 가운데 하나다. 대출 만기 전까지의 리파이낸싱과 엑시트 전략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국면이기 때문에 안정성에 중점을 둔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 제공으로 급격하게 성장한 기업의 경우 많은 현금과 금융자산을 보유하게 되는데, 이러한 기업의 자산운용에 효율적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월넛자산운용만의 경쟁력이다.

김 대표는 “대부분 자산군이 높은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는 어려운 시장 상황이지만 이는 커다란 투자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며 “히스토리컬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대 가치가 높은 자산군을 발굴하고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는 대체투자 시장만이 가진 비효율성에도 완벽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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