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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대표는 현재 미국 부동산 시장이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변곡점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리도 영향을 주지만 부동산 시장에선 수요와 공급의 문제가 크다”며 “금리가 인상되면서 수요가 줄다 보니 좀 더 유리한 조건을 내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장 상황과 관련해 임 대표는 “미국의 추가금리 인상 예고에 따라 거래절벽이 당분간 길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부동산 가격을 좌지우지했던 ‘미국 실업률’ 지표가 최저수준인 3.5%에 불과해 급격한 가격 하락은 나타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에 대한 미국 부동산 투자 규제도 따로 없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누구든지 투자할 수 있고 개인으로 취득할 때는 해외 부동산 취득신고를 해야 한다”며 “미국에 법인을 세워 매입할땐 해외직접투자신고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개인으로 매수할 때엔 자금 출처에 대한 증빙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보다 순수 외국인 자격으로 대출이 더 잘 나올 수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는 미국 내 신용도가 없을 수 있기 때문에 대출이 나오지 않지만 순수 외국인에겐 대출프로그램이 있어 투자할 때 대출받기가 더 쉽다”며 “또 미국은 보유세(재산세)가 있지만 한국의 취득세보다 훨씬 낮아 부담감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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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서보석, 출연=신수정·임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