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회사들이 1000원의 매출액을 올리면 66원만 챙긴 것으로 집계됐다. 69원을 챙겼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다소 줄었다.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2사업연도 상반기 연결실적 현황’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1190사 중 분석제외법인을 제외한 1063사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64%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6.95%보다 0.31%포인트 줄었다. 매출액순이익률은 5.28%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6.12% 기록한 것보다 0.84%포인트 하락했다.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들이 1000원 어치를 팔았다면 66.4원을 벌고 여기에 비용 등을 차감해 52.8원을 주머니에 챙겼다는 것이다.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휴마시스(205470)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9.92%포인트 오른 61.87%를 기록했다.
수젠텍(253840)이 59.33%,
케어젠(214370)이 54.81%,
랩지노믹스(084650)가 54.76%,
이크레더블(092130)이 51.79%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넥스틴(348210)이 48.42%,
클래시스(214150)가 46.96%,
바이오플러스(099430)가 46.60%,
석경에이티(357550)가 44.19%, 지노믹트리가 41.79%,
한국기업평가(034950)가 41.01%,
액토즈소프트(052790)가 40.94%로 40%를 웃돌았다.
개별·별도 실적 현황으로는 매출액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다소 상승했다. 상반기 개별·별도 매출액영업이익률은 8.03%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72%포인트 올랐다. 매출액순이익률은 7.67%로 역시 0.76%포인트 상승했다.
개별기준으로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이녹스(088390)로 88.08%를 기록했다.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가 78.97%로 뒤를 이었다.
모베이스(101330)가 63.89%,
솔브레인홀딩스(036830)가 63.09%,
코엔텍(029960)이 62.15%,
휴마시스(205470)가 61.89%, 이건홀딩스가 61.43%로 60%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