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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미니 총괄 이사는 3일 서울 성수동 바이산 카페에서 열린 ‘2018 미니 브랜드 데이’에서 “2020년 한국시장에 ‘미니 일렉트릭’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전기차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미니 일렉트릭은 내년부터 영국 옥스퍼드에서 양산할 예정이다. 미니는 지난달 30일 개막한 뉴욕오토쇼에서 ‘클래식 미니 일렉트릭’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올해 판매목표로는 1만대 이상을 제시했다. 미니는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전년대비 10.8% 증가한 9562대를 판매하며 연간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위해 미니는 올해 국내에 미니 해치백(3도어·5도어) 및 컨버터블 부분변경을 출시하고, 고성능 JCW 제품군을 완성할 계획이다.
미니는 또 지난해 선보인 디지털 플랫폼 ‘도미니크’를 올해 더 강화할 계획이다. 도미니크는 △웹매거진 △프로젝트플랫폼 △전자상거래 등을 갖춘 플랫폼이다.
또 글로벌 공유 사무실 임대업체인 위워크(WeWork)에 미니 전용 공간을 구성, ‘어반 솔루션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도시 생활을 더욱 효율적이고 즐겁게 만들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팀을 지원하고 있다.
조 이사는 “올해는 미니가 국내에서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새롭게 ‘어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는 브랜드 리뉴얼의 해가 될 것”이라며 “어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자동차와 리빙, 패션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