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이 집중 매수세에 힘입어 1.6%대 강세를 보이며 670선을 돌파했다.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한 제약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0.72포인트(1.63%) 오른 670.13을 기록 중이다. 660선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20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3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046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4% 넘게 오르고 있으며 유통, 디지털컨텐츠, 제조,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운송, 컴퓨터서비스 등 대다수가 상승 중이다. 출판·매체복제, 화학,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음식료·담배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결의한 셀트리온이 10% 가까이 오르고 있다. 장중 19만52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등도 상승세다. 반면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