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하우스 7차 민간사업자 선정

  • 등록 2017-09-14 오후 3:30:14

    수정 2017-09-14 오후 3:30:14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가 ‘BABY 2+ 따복하우스’ 7차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간다.

도는 경기도시공사가 공모한 따복하우스의 7차 민간참여 사업자로 대보건설㈜, ㈜케이알산업, ㈜한솔공영, 신성종합건설(주) 4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10월 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7차 사업지구는 산업단지근로자를 주 공급대상으로 하는 산업단지형으로 ‘안산스마트허브’ 232호, ‘평택BIX’ 330호, ‘오산가장’ 50호, ‘시흥신천’ 75호, (예비)창업자 등에게 공급되는 ‘용인창업’ 100호, 사회초년생들에 공급하는 ‘의왕부곡’ 50호 등 총 6개 지구 837세대다.

산업단지형 따복하우스는 총 4곳으로 산업단지근로자의 주거안정을 목표로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BIX지구, 오산 가장일반산업단지, 산업단지가 다수 입지한 도내 각 지역에 687호를 공급한다.

사진=경기도
일반형 따복하우스는 용인창업, 의왕부곡 총 2곳으로 용인창업은 1인 창조기업 근로자 또는 (예비)창업자의 주거안정을 목표로 경기도 여성능력개발본부 부지 내에 조성된다. 의왕부곡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의왕역 및 부곡시장 인근에 건설된다.

7차 사업지구는 9월부터 기본설계에 들어가 내년 6월 안산스마트허브 등 3개 지구 착공을 시작으로 2019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입주를 추진한다. 1차에서 6차 사업방식과 마찬가지로 설계부터 시공, 운영관리까지 민관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지난 달 1만호 사업후보지를 확보했으며 순차적으로 사업계획 승인, 민간사업자 선정, 입주자 모집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따복하우스가 저출산 문제 극복 등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1만호 입주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따복하우스 사업은 현재 1차와 2차 사업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기본설계 가 진행 중이다. 3차~6차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10월까지 민간사업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BABY 2+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도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으로 정부의 행복주택방식과 도의 표준임대보증금 이자지원 등을 결합한 주거복지정책이다. 입주하는 신혼부부가 두 명 이상의 자녀를 낳으면 임대보증금 이자를 100% 지원받을 수 있어 주거비 부담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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