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쌀 생산조정제·가축 전염병·가뭄 문제, 가장 중요”

28일 국회 농해수위서 김영록 농림부 장관 청문회
"쌀 생산과 공급 해결 방안, 생산조정제만이 유일해"
  • 등록 2017-06-28 오후 2:56:05

    수정 2017-06-28 오후 2:56:05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청문회에서 “쌀 생산 조정제와 가축 전염병 문제, 가뭄 문제 이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장관으로 임명됐을 경우 우선순위 정책을 명확하게 밝힌 것이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이완용 자유한국당 의원의 “장관이 되시면 이것만은 농정분야에서 해결하겠다는 세 가지 현안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이 의원이 오늘 청문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한 질의에는 “농민과 농촌을 살리기 위해 어려울 때 책임을 지게 될 수밖에 없기에 어깨가 무겁다”라며 “겸허한 자세로 청문회에 임하겠단 자세”라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청문회에서도 “현재 쌀 생산과 공급 해결 방안은 쌀 생산조정제만이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라며 쌀 생산조정제에 대한 중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생산조정제를 도입해서 쌀 생산과 수급에 대한 밑거름을 다시 그려야 한다”라며 “쌀값을 선정할 때 물가 상승률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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