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장관 전화협의 오늘 오후 8시로 연기

  • 등록 2016-01-08 오후 5:20:19

    수정 2016-01-08 오후 5:20:1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북한의 4차 핵실험 도발 관련 한중 외교장관간 전화 협의가 당초 예정됐던 오후 7시에서 한시간 연기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7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통화를 하기로 했으나, 중국측 사정으로 오후 8시로 재조정됐다.

중국은 이미 이날 오후 1시에 하기로 했던 전화 통화를 한차례 미룬데 이어 두번째로 연기 요청을 한 것이다.

한중 외교 당국간 협의는 북한 핵실험 후 이틀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미국·일본·러시아 등 주요 주변국들에 비해 다소 늦었다.

앞서 오후 4시에는 북핵 6자회담의 한중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우다웨이(武大偉) 중국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8일 북한 핵실험과 관련 양측의 입장과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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