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감전사고로 1명 부상…생산 차질 일부 발생

변전소 점검 중 불꽃 튀어 화상
생명에는 다행히 지장 없어
3공장 생산 3시간가량 중단
점검 후 14시께 가동 재개할 듯
  • 등록 2025-01-14 오후 2:08:43

    수정 2025-01-14 오후 2:08:43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 울산공장에서 변전소 설비를 점검하던 직원 1명이 감전을 당하는 사고가 14일 발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현대차 울산공장 내 변전소에서 점검 작업을 하던 직원 A씨가 감전으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변전소 내 수전설비를 점검하던 중 불꽃이 튀어 얼굴 등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으로 바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날 사고로 해당 변전소와 연결된 울산 3공장 생산라인도 오전 10시께부터 가동이 3시간가량 중단됐다. 현대차는 울산 3공장에서 아반떼, 베뉴 등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 측은 변전소 설비 등 안전 점검을 마치고 오후 2시께부터 3공장을 재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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