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디어젠과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계약 체결

디어젠의 AI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개발 가속화
항암제 시작으로 다양한 질환 치료제 개발 확장
  • 등록 2021-01-06 오후 2:20:57

    수정 2021-01-06 오후 2:20:57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한독과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어젠이 지난해 12월29일 AI 기반 신약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디어젠이 AI 신약개발 플랫폼 DearDTI로 빠른 시간 안에 타깃 단백질에 대한 후보물질을 도출하면 한독은 해당 물질을 기반으로 추가 검증 연구를 진행한다. 한독은 항암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질환 치료제 개발에 AI를 활용할 계획이다.

디어젠은 지난해 초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발표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또 2020년 말 딥파마인텔레전스가 선정한 ’AI 신약발굴 분야 선두기업 톱 30’에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포함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독 R&D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문병곤 상무는 “한독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자사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시너지를 내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는 신약을 개발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오고 있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 개발 기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는 만큼, 뛰어난 AI 플랫폼 기술을 지닌 디어젠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길수 디어젠 대표는 “오픈 이노베이션, 신약개발 기술력 확보, 스타트업 투자 등 국내 바이오벤처 생태계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한독과 이번 신약개발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본 계약을 시작으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더 나아가 양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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