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김동연 “한은 총재와 대국민 경제 발표 필요”

경제부총리, 국회 기재위 종합국감 출석
  • 등록 2018-10-29 오전 11:28:53

    수정 2018-10-29 오전 11:28:53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 참석했다.[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최훈길 김정현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경제상황 및 대책과 관련 대국민 발표를 하는 방안에 공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총리와 한은 총재가) ‘허리띠를 같이 졸라매고 터널을 빠져나가야 한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대국민 담화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식으로 경제상황을 국민에게 알리고 극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자는 내용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 총재도 대국민 담화에 대해 “(박 의원의)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 (한은이) 정책을 운용하고 평가하는 것에 시장과 커뮤니케이션 할 기회가 많이 있으니까, 의원 지적을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의원은 “금리를 올리게 되면 좀비기업 문제나 가계대출 등 여러 문제들, 부작용이 튀어나올 것”이라며 “두 분이 대국민 담화를 할 시점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내달 30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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