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리눔 균주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준비 중”

“균주 관리 강화 찬성…허위사실 유포엔 법적 대응”
  • 등록 2016-11-02 오후 3:20:26

    수정 2016-11-02 오후 3:20:26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휴젤(145020)은 보툴리눔 균주와 관련된 논란과 관련해 보툴리눔 균주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full DNA sequencing) 분석에 대해 준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경쟁사인 메디특스가 오는 4일 보툴리눔 균주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을 공개하는 설명회를 열기로 한 것에 대한 입장이다.

회사 측은 보툴리눔 독소는 생물무기로도 사용될 수 있는 만큼 균주 관리가 대단히 중요하고 외부에 절대로 유출돼서는 안된다며 관리 강화에 대해 찬성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균주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내비친 메디톡스에 대해 균주 관리 현황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며 지적했다.

회사 관계자는 “근거 없는 무분별하고 악의적인 균주 출처 의혹제기에 대해서는 바이오 산업분야에서 해외 수출의 선봉장 역할을 하는 보톡스 시장 전체를 훼손하는 행위로 우려되고 유감스럽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경쟁사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과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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