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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서비스 연계자 수는 7만1934명으로 전년 대비 44.5%가 증가했다. 금융-고용 연계자 중 무직·비정규직 79.3%, 연소득 2500만원 이하 83.2%였고, 금융-복지 연계자 중 무직·비정규직 65.4%, 연소득 2,500만원 이하 77.3%였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고금리 대부잔액이 줄고, 채무조정이 원활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또 복합지원 분야도 확대된다. 고용 분야에서는 근로복지공단의 직업훈련 생계비대부 사업(금리1%, 최대1000만원)이 추가 연계된다.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상담자는 서금센터를 통해서도 근로복지공단의 저금리 대출 서비스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주거 분야에서는 서금센터-한국주택금융공사 간 전산연계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서민금융 성실상환자 등이 특례전세자금보증을 받고자 할 때 증빙자료를 스스로 수기 제출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질 것이란 설명이다.
이어 복합지원 이용 가능 여부도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현행 복합지원 상담은 주관적인 진술에 기초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상담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상담원이 판단·안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내년 말부터는 공공마이데이터를 통해 파악한 고객(본인정보제공에동의한고객)의 다양한 정보를 복합지원 상담에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복합지원 신규 추진 과제가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손필훈 고용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부처 간 협업의 성과가 복합애로 해소를 통한 취업 성공사례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일자리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