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끄라톤’ 내달 3일 영향권…행안부, 대처상황 점검회의

제주·남부지역에 강한 비·바람 동반 예상
호우피해지역·해안가 등 사전점검 당부
  • 등록 2024-09-30 오후 5:05:32

    수정 2024-09-30 오후 5:05:3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30일 제18호 태풍 ‘끄라톤’ 북상에 대비해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30일 정부 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제18호 태풍 ‘끄라톤’ 대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다음달 2일 타이완 타이베이 부근을 최대풍속 시속 49m, 강풍반경 380㎞ 규모로 지나갈 예정이다.

우리나라에는 내달 3일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행안부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과거 태풍 피해지역과 9월 호우 피해지역 및 해안가, 지하차도 등 취약지역을 사전에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강풍과 풍랑, 너울을 대비해 항만·어항, 선박과 타워크레인 등 시설물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가로수 전도, 정전 등에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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