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복날을 전후해 삼계탕 등 보양식과 보양 식재료 매출액은 ‘반짝’ 증가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계육 매출액은 지난해 초복 시즌인 6월27일부터 7월5일까지에 비해 20.7% 증가했고 전복 매출액도 같은 기간 13.2% 늘었다. 간편식 삼계탕도 매출액이 32.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수요에 맞춰 이마트(139480)는 12~18일 ‘보양식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보양 식재료인 활전복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는 전복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고자 석 달 전 전복 양식장·협력사와 사전 협의해 40톤(t)을 미리 확보했다. 이는 평소 주간 판매량의 4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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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17일까지 ‘복날 싹쓸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생닭은 최대 50%, 수박은 5000원씩 할인해준다. ‘춘향애(愛)인 남원 복숭아·하늘작 충주 복숭아’와 ‘신선농장 15브릭스 샤인머스캣’은 각각 9990원, 1만1990원에 판매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바다장어·민물장어를 각각 1만7900원, 2만4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호주 청정우와 보먹돼 삼겹살·목살, 부채살 양념구이 등도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완도 전복과 데친 문어도 반값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 출시 2주년을 기념해 17일까지 당당치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치킨 무를 증정한다. ‘당당 허브후라이드치킨 콤보’와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은 멤버십 회원에게 9990원에 판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건고추를 올린 ‘안동식 매콤 순살찜닭’(600g), 양배추를 곁들인 ‘춘천식 순살 닭갈비’(600g)를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3000원 할인한다. ‘두마리 복닭’(1.1㎏)도 행사카드로 결제 시 40%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전복, 문어, 낙지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해신탕’도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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