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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내린 1386.0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6.9원) 보다는 0.9원 내려 출발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우상향 흐름을 보이며 오후 1시 51분께 1391.5원까지 치솟았다. 이후에도 1390원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물가 둔화를 인정하며 비둘기 발언을 내놓으면서 달러화는 소폭 약세 전환됐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36분 기준 105.6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6선을 위협하던 것에서 하락한 것이다.
주 후반 미국 6월 비농업 고용 지표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며 달러 매수로 기울었다.
다만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900억원대를 사들였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5억55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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