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문화 취약계층이 박물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전시해설 서비스를 늘릴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문화 소회 계층을 위한 ‘행복한 박물관 나들이’ 행사 대상도 늘린다.
| 문화취약계층 방문 행사. 중앙박물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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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소외 계층을 초청하는 행복한 박물관 나들이 행사는 그동안 주로 고령층이나 청각장애인 단체를 대상으로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시각·지체 장애, 발달장애인 단체도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국내 유학생이나 박물관 인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주로 참여했던 외국인 대상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결혼 이민자,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가정 등으로 참여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박물관은 지역 국공립 및 사립박물관과 전시해설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육도 지원할 방침이다.
중앙박물관은 “장애인 단체를 비롯해 특수학교, 아동복지시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협력하며 누구나 쉽게 박물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