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인회계사 최종 1100명 합격…최연소 19세

금감원, 올해 회계사 합격률 26.3%
평균 연령 26.9세…최연장자 합격 42세
  • 등록 2023-08-30 오후 6:49:01

    수정 2023-08-30 오후 6:49:0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금융감독원은 2023년도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1100명을 결정했다.

(사진=금융감독원)
30일 금감원에 따르면 ‘2023년도 제58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 합격자’는 11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37명 감소한 수치다. 합격률은 26.3%로 같은 기간 7.0%포인트 낮아졌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6월 24~25일 양일간 실시한 제2차시험 응시자(4187명) 중 전 과목 모두 6할 이상 득점한 이들을 추려 최종 합격자로 결정했다. 과목별 응시자 평균 점수는 57.0점으로 전년 대비 4.6점 떨어졌다. 과목별로는 원가회계(59.8점)가 가장 높았고, 재무회계(52점)이 가장 낮았다.

최고점자는 총점 424점을 받은 대학생 문관우(21)씨였고, 최연소자는 박주현(19)군이었다. 최연장자는 박종민(42)씨였다. 최종 합격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2022년 제1차시험 합격자(유예생)이 1012명으로 92.0%를 차지했다. 이들의 합격률은 65.1%를 기록했다.

평균 연령은 26.9세로 전년보다 0.1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67.1%)이 가장 많았고, 20대 전반(21.4%), 30대 전반(10.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 합격자가 전체 35.0%로 전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전공 중에선 상경계열이 71.6%로 최대 다수였다.

최종 합격자를 제외한 이번 시험 부분 합격자는 1786명으로 전년보다 28명 증가했다. 올해 1차 시험을 합격하고, 2차 시험에서 과목별 배점 6할 이상을 득점한 경우 내년에 2차 시험에서 해당 과목 시험이 면제된다. 1과목 합격자가 679명(38.0%)으로 가장 많았고 2과목과 3과목이 각각 537명(30.1%), 384명(21.5%)로 뒤를 이었다.

내년 공인회계사시험 일정은 오는 11월 중 금융위원회가 공고할 예정이다. 내년 공인회계사시험 관련 시험서류는 현재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접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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