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원 영동 최대 70㎝…전국에 눈·비 온다

북쪽서 대륙고기압 확장..북풍계열바람으로 추워져
강원산지 폭설..서울 등 중부·제주도 비
  • 등록 2023-01-13 오후 8:45:54

    수정 2023-01-13 오후 8:45:54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내일(14일) 새벽부터 다음주 월요일인 16일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폭설의 영향으로 26일 제주 한라산 1100고지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눈 속에 묻혀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부터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시작한 눈은 다음주 월요일인 16일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강원산지 등에 폭설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 우리나라 북쪽에서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해 북풍 계열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대륙고기압은 고도 5㎞ 상공 기온이 영하 30도 이하로 매우 차다.

이에 따라 16일까지 예상 적설량이 강원 산지와 강원 북부 동해안 20∼50㎝, 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10∼30㎝, 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 동해안 3∼10㎝로 보고 있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많게는 70㎝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라 강수 형태는 눈과 비가 올 것으로도 예측된다. 서울은 14일 밤과 15일 새벽 사이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 경남 북서 내륙 1∼3㎝,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 2∼7㎝, 충북 중·남부와 전북 동부, 경북 남서 내륙, 제주도 산지 1∼5㎝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남부지방 내륙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로 예보돼 예년보다 다소 따뜻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또 내륙을 중심으로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5.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6.0m, 서해 2.0∼4.5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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