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위원장은 “지금 전세계가 4차 산업혁명으로 통칭 되는 급격한 기술혁신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경제 디지털화의 심화, 언택트 촉진 등 변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과의 접점이 다양하고 다른 산업들과 밀접하게 연결된 보험산업은 혁신 기술이 더더욱 필요하다는 것이 은 위원장의 판단이다.
특히 은 위원장은 이날 본 AI기반 자동차보험 보상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AI가 사고차량의 사진을 보고 부품 종류나 손상 정도를 스스로 판독, 예상 수리비를 산출하는 것이다. 보험사와 정비공장 간의 수리비 견적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융합한 서비스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AI모델의 기능을 개선하고 예상수리비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등 신뢰도를 제고한 후, 정비공장과 소비자 등 사용자에게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은 위원장은 “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러한 구조적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지속해 달라”면서 “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속적인 규제개선을 통해 보험업계의 역량 제고와 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는 보험개발원과 금융감독원, 보험연구원, 삼성화재, 현대해상 KB보험, DB손해보험, 손해보험협회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