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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6월 한 달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7% 줄어든 3만6451대(내수 5788대, 수출 3만66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39.3% 줄었으며, 수출은 17.2% 감소하는 등 모두 역성장을 기록했다.
지난달 한국GM 내수는 경차 ‘스파크’가 견인했다. 총 2567대 판매했으며, 이는 전체 판매량 중 44%가량이다.
한국GM 관계자는 “말리부 판매는 최근 4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라며 “동급 최고 연비를 달성한 E-Turbo(터보) 엔진과 최근 신규 디젤 엔진 추가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강화하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형 SUV 트랙스는 지난달 총 1046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7.1%가 증가했다. 이는 최근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다. 트랙스는 최근 복면 래퍼 마미손, 헬스 유튜버 이토끼,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타임 죠, 패션모델 기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한국GM은 7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앞서 ‘첫차 구매 고객 특별 혜택’ 과 ‘5년 이상 차량 보유 고객 특별 혜택’을 새롭게 마련했다. 아울러 선수금과 이자가 전혀 없는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와 현금 지원 혜택이 추가된 ‘더블 제로 무이자 콤보’ 할부 프로그램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내수 입지를 더욱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GM은 상반기(1~6월) 기준으로 내수는 3만55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줄었으며, 수출은 19만55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총 누적 판매는 23만1172대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6.2%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