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미국·캐나다 줄기세포 치료제 진출 '탄력'

메디포스트, 캐나다 정부 산하 재생의료상용화센터 MOU
‘카티스템’ 등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 북미 시장 진출 지원 기대
캐나다 온타리오 수상 방한 행사 일환으로 MOU
  • 등록 2016-12-01 오후 2:37:15

    수정 2016-12-01 오후 2:37:1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캐나다 연방정부 산하의 ‘재생의료상용화센터(Center for Commercialisation of Regenerative Medicine·CCRM)’와 줄기세포 분야 협력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수상 공식 방한 행사의 일환으로 양해각서 체결식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했다. 이승진 메디포스트 미국법인장과 마이클 메이(Michael H. May) CCRM 대표를 비롯해 캐슬린 윈(Katheeln Wynne) 온타리오주 수상,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 캐나다 대사 등이 참석했다.

메디포스트는 캐나다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때 임상시험, 판매허가 취득, 보험급여 신청 등의 과정에서 지원과 혜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메디포스트는 캐나다 재생의학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단체인 CCRM의 ‘산업 컨소시엄’ 회원 자격도 획득해 줄기세포 치료제의 제조와 판매, 네트워크 활용 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포스트는 내년부터 현지 파트너인 제미나(Zemyna)사와 함께 무릎 연골 손상 치료제 ‘카티스템’의 캐나다 임상과 허가 절차를 본격 진행한다. 미숙아 폐질환 치료제 ‘뉴모스템’에 대해서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과 더불어 캐나다에서 특허를 확보하는 등 북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의 협력 의지와 신뢰를 확인했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협력 내용을 구체화하면 줄기세포 분야 북미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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