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겔포스 전용 '안양공장' 매각 마무리

1004억원 확보… 충남 예산 공장 건설에 투입
카나브 해외 임상 및 파이프라인 강화 예정
  • 등록 2016-10-17 오후 2:58:19

    수정 2016-10-17 오후 2:58:19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보령제약이 안양공장 부지를 1004억원에 매각했다. 토지매각으로 확보된 유동성은 예산공장 신축과 R&D강화, 카나브 해외임상 및 마케팅에 집충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제약(003850) 안양공장은 1979년 겔포스 전용공장으로 지어졌다. 당시만 해도 국내 최대 약 공장이었다. 보령제약은 안양공장 부지를 2010년 군포시 금정역세권 개발사업에 맞춰 매각하려 했지만 사업 지연 및 변경 등으로 매각에 어려움을 겪다 6년만에 매각을 완료했다.

매각 자금은 우선 충남 예산 新생산단지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예산 신 공장에는 카나브 생산공장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시설이 들어설 계획인데 오는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일부 예산은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신약 개발 임상시험 및 카나브 추가 임상시험 등에 투입된다. 보령제약은 현재 대사성질환 및 항암제 분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개방형 R&D를 통해 국내 바이오벤처인 라파스社와 마이크로니들 치매치료제, 화학연구원과는 표적항암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또 면역항암 분야의 다양한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젠셀에는 투자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보령제약그룹 전략기획실 안재현 부사장은 “카나브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시기에 유동성을 확보함으로써 기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며 “내년 보령제약그룹 창업 60주년을 맞아 보령제약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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