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시장조사기관 GfK의 프리드만 스토클 대형 생활가전(MDA) 글로벌 디렉터는 독일 메세베를린(베를린박람회)과 독일가전통신산업협회(GFU)가 18일(현지시간) 중국 홍콩에서 개최한 ‘IFA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스마트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IoT 기능을 적용한 세탁기, 냉장고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대형 가전시장의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토클 디렉터는 특히 “도시화의 급속한 진행은 매순간 네트워크와 연결된 소비자라는 개념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스마트홈이라는 용어를 인식하고 있고 실제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시대에 가정용 대형가전 기기들이 혁신적인 변화를 보이며 스마트화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스마트 냉장고와 일반 냉장고 사이의 가격 차이도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세탁기 시장을 살펴보면 드럼세탁기에 스마트폰앱을 통한 스마트 연결이 가능한 제품 판매 비중이 2012년 1.5%, 2013년 5.2%, 2014년 9.9%, 2015년 14.3%로 꾸준히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도 얀슨 GfK 소형 생활가전(SDA) 글로벌디렉터는 올해 소형가전 핵심 트렌드는 △이노베이션 △헬스·뷰티 △커넥티비티로 제시했다. 그는 “헬스·뷰티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유형의 제품들이 소형가전 시장을 확장시키고 있다”면서 “모바일기기로 소형가전을 연결·작동시키는 경향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인터넷 통한 소형가전 유통도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다양한 헬스케어 기기와 프로그램을 결한한 헬스케어 솔루션 ‘헬스 컨티뉴엄(Health continuum)’을 공개했다.
베른트 라우단(Bernd Laudahn) 필립스 독일 사장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호흡기 질환 등 만성질환이 증가하면서 헬스케어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면서 “앞선 기술과 노하우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이 필립스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라우단 사장은 “필립스의 헬스케어 기기와 개인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결합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질 것”이라고 “필립스의 미래는 헬스케어에 있다”고 밝혔다.
카처는 고압의 물을 분사하는 세척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플라스틱, 금속 등 다양한 제품의 표면에 상처 없이 청소가 가능하도록 수압을 자유자재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CE차이나’에 전시된다.
가상현실(VR)용 360도 카메라 업체 파노노((PANONO)의 요나스 피텔리 최고경영자(CEO)는 “삼성, LG가 360도 카메라를 출시했는데 우리는 5배 이상 고화질과 66개의 센서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여 건설 등 산업용 시장에 진출했다”면서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기업용 시장에 특화된 기능들로 삼성, LG와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