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비수기에도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 커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0.27%상승..한주만에 상승세 전환
서울 아파트 값도 전주대비 0.09% 상승세 유지
  • 등록 2015-08-13 오후 3:57:39

    수정 2015-08-13 오후 3:57:39

△ 휴가철 비수기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한 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안산에서 분양한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 방문객이 구경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휴가철 비수기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한 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꾸준한 데다 이따금 나온 매물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27% 오르면서 3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도 한 주 전(0.23%)보다 0.04%포인트 가팔라졌다. 김민영 부동산114 연구원은 “휴가철 비수기로 누그러질 줄 알았던 아파트 전셋값이 가을 이사철에 대비한 사람들이 미리 움직이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자치구 별로는 양천구가 한 주 동안 0.85% 오르면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 9~14단지 아파트 전셋값이 500만~2500만원 올랐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내부 상태가 좋은 전셋집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세를 웃도는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작(0.79%), 마포(0.62%), 강서(0.51%), 금천(0.48%), 구로(0.31%), 성북 (0.29%), 강동·동대문구(0.27%)가 뒤를 이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도 한 주 동안 0.11% 상승하면서 전 주(0.10%)보다 소폭 올랐다. 수도권 1·2기 신도시와 그 외 경기·인천 지역은 각각 0.05%, 0.0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 수도권 전세 가격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아파트 값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상승폭은 확대되지 않았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한 주 전보다 0.09% 오르면서 6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은 전주(0.09%)와 같았다.

서울 시내 22개 자치구가 상승한 가운데 마포구가 전주 대비 0.33% 오르면서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마포구는 대흥동 마포 태영이 500만~1750만원, 성산동 성산시영 아파트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이어 관악(0.19%), 강서(0.15%), 동작·양천(0.14%), 도봉(0.13%), 강동(0.10%), 서초·성동구(0.09%)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5% 올랐고 수도권 1·2기 신도시와 그 외 경기·인천 지역은 각각 0.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 수도권 매매 가격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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