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지난해 9월 만 9~24세 청소년 3000명을 대상으로 건강, 사회문화, 가정생활, 학교·방과 후 활동, 진로, 아르바이트 등에 관한 전반적인 종합 실태조사를 벌여 2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58.1%가 ‘일상생활 중 가끔(39.5%) 또는 자주(18.6%)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9세~12세(41.6%)보다 13세~24세(62.1%)가, 성별로는 남자(53.2%)보다 여자(63.7%)가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의 40.6%가 가출 충동을 느껴본 경험이 있으며, 전체 응답자의 9.8%는 실제 가출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가출 경험 횟수를 보면 1회가 6.6%, 2~3회가 2.3%, 4회 이상이 0.9%로 나타났다.
또 청소년들은 평일에 7시간 27분 정도 자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보다 10분 늘어났지만 여전히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국에 비해 30분 이상 적다는 게 여가부의 설명이다.
또 인터넷 사용과 관련해 일부 청소년들이 악성 댓글을 작성(11.9%)하거나 정보를 도용(3.7%)하고 자신을 숨기고 활동(6.4%가 성을, 11.2%가 나이를 숨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를 표기하지 않고 임의로 자료를 올리는 경우(8.1%)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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