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년물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1%대로 내려앉았다. 한국은행 1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이 다음주 15일로 다가온 가운데 만장일치가 아닌 동결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다만 1.99%선에선 국내기관을 중심으로 일부 페이를 보이기도 했다.
CRS금리는 어제에 이어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에셋스왑이 프라이싱된 영향을 받았다. 오퍼가 많은 반면 비드수요는 거의 없는 분위기다. 라이어빌리티스왑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같은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다만 스왑베이시스도 어느정도 확대된 만큼 크로스 금리가 추가로 떨어지긴 버거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3년물이 1bp 하락한 2.038%를, 5년물이 0.7bp 떨어진 2.138%를, 7년물이 0.8bp 내린 2.238%를, 10년물이 1bp 내려 2.373%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구랍 1일 2.030%, 2.120%, 2.228%, 2.370% 이후 한달10여일만에 최저치다.
3년물이 3.5bp 떨어진 1.170%를, 5년물 이상구간에서 5.5bp 떨어져 5년물이 1.385%, 7년물이 1.525%, 10년물이 1.665%를 기록했다. 이 또한 각각 2013년 6월27일 1.17%, 1.29%, 1.40%, 1.55% 이후 1년6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스왑베이시스는 일제히 벌어졌다. 1년테너가 0.3bp 확대된 -60.5bp를 기록, 구랍 24일 -61.0bp 이후 와이든됐다. 3년테너가 2.5bp 벌어진 -86.8bp, 5년테너가 4.8bp 확대된 -75.3bp, 10년테너가 4.5bp 늘어난 -70.8bp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지난해 12월19일 기록한 -90.0bp, -77.3bp, -70.8bp 이후 와이든이다.
그는 이어 “CRS금리는 어제에 이어 많이 하락했다. 장기쪽에 에셋스왑 프라이싱 플로우가 계속된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라이어빌리티스왑 플로우도 없어 오퍼해야할 것은 많은 반면 비드는 잘 안보였다”며 “이틀사이 17bp 정도나 급락함에 따라 베이시스도 많이 벌어졌다. 크로스가 더 눌리기는 힘들지 않나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시장은 장중 채권 강세에 따라 오퍼가 좀 많았다. 외국계은행 위주로 오퍼가 나왔다. 반면 국내 증권사의 경우 오전중 짧은쪽으로 비드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며 “CRS는 국내은행의 포워드셀과 에셋스왑 물량을 받으면서 커브가 플랫됐다. 국내은행들이 지속적으로 에셋스왑을 받으면 커브는 부채스왑이 나오기 전까지 회복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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