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두산重과 손잡고 기술 전문인력 육성키로

기술 전문교육 과정 개설 등 전문인력 양성 위한 인재육성 협약 체결
  • 등록 2014-07-30 오후 4:59:33

    수정 2014-07-30 오후 5:03:04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과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은 30일 남부발전 본사에서 ‘기술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인재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두산중공업과 협력해 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남부발전은 30일 서울 삼성동 남부발전 본사에서 두산중공업과 ‘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재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발전플랜트 산업이 발전하려면, 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면서 추진됐다.

남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은 이번 협약에 따라 보일러·터빈 설계교육 및 용접·비파괴 교육 등 기술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신입사원과 기성사원을 대상으로 발전설비 제작 및 운영 현장 견학을 상설하기로 했다.

양사는 남부발전의 발전설비 운영 능력과 두산중공업의 발전설비 제작 및 시공경험의 상호 교류는 물론, 양사 직원들의 실무 기술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발전설비의 설계, 제작, 운영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험을 교류하고, 미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은 “첨단 기술력의 상호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산업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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