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11일 새로운 통합브랜드 ‘서울의 길 종로(Jongno: The way of Seoul)’를 발표했다.
역사와 전통의 중심, 대한민국 서울의 중심, 다양성 문화의 중심지로서 ‘서울의 모든 길은 종로로 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울러 ‘종로의 변화(열림)와 발전이 서울의 변화이자 세계의 변화(울림)’임을 함의한다.
통합브랜드 개발은 종로구 상징물 체계에 대한 개선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2022년 9월 상징물 진단평가를 시작으로 전문가 및 관계자 인터뷰, 현장 조사와 구민 의견 반영을 위한 워크샵, 공청회, 설명회 등을 거쳤다.
과거, 물리적인 종(鐘)에서 개념적인 로(路)로 의미체계를 확장한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정문헌 구청장은 “성공적인 브랜드 정착을 위해 다양한 응용 아이템을 개발하고, 공공디자인 적용 및 굿즈 개발에 힘쓰겠다”라며 “구민에게 사랑받는 종로의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종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