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초록우산, 취약계층 아동 발굴·지원에 맞손

[경기 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광주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취약계층 아동 후원금 지원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

4일 방세환 광주시장과 여인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시가 취약계층 아동 사업 대상을 추천하면 초록우산은 후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광주시는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을 위해 후원금 1000만원을 마련했다. 후원금은 취약계층 아동 30명에게 1인당 30만원씩(다자녀 가구는 자녀당 10만원씩 추가) 후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또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 아동 발굴에도 상호 협력해 발굴된 위기 아동을 ‘아동 집중 사례관리’로 지원한다.

여인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은 “광주시와 아동복지사업에 협력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언제나 어린이 곁을 지키는 민간 아동복지 기관으로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민·관이 협력해 폭넓은 아동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구현을 위해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