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평내·지금·진건 하수처리장 신·증설 '본궤도'

  • 등록 2024-06-03 오후 4:19:28

    수정 2024-06-03 오후 4:19:28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왕숙천 일대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기 남양주시는 3기신도시 입주 시기 등을 고려해 추진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의 이번 결정은 △3기신도시 입주 시기 △시의회 행정사무조사 △시 자체 특정감사 결과 △시정조정위원회 자문 의견 △행정의 일관성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다.

이번 결정에 따라 평내하수처리장신설(4만1000㎥/일) 및 지금하수처리장 증설(2만9000㎥/일)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실시하고 진건하수처리장 증설(3만㎥/일)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LH가 시행하는 3기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계획에 따라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하수처리장 3개소(평내·진건·지금)의 신·증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했으며 2023년 1월 평내 하수처리장 사업 부지를 확정 공고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완료된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적격성조사의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방식에 대해 검토해야 할 단계에서 공공주택 공급의 원인자인 LH에서 사업 전체를 시행하는 대안이 타당하다는 시정조정위원회 심의 사항을 검토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 보상 및 사업자선정 등을 병행하고 시민들이 우려하는 시 재정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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