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이오밴스 바이오테라퓨틱스(IOVA)가 연구 환자의 사망으로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약물 시험에 대한 임상 보류 조치를 받은 뒤 27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오밴스의 주가는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22% 하락한 6.93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이오밴스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회사가 치료와 관련된 사망을 보고한 후 FDA가 폐암 치료법에 대한 임상 시험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오밴스는 새로운 환자의 치료 등록을 일시 중지하고 이전에 치료를 받은 환자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프리드리히 핀켄스타인 이오밴스 최고 의료책임자는 “질병이 진행돼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 옵션이 제한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충족되지 않은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며 “FDA와 협력해 가능한 한 빨리 IOV-LUN-202 임상시험 등록을 안전하게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오밴스의 주식을 다루는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긍정적 투자의견을 보이고 있다. 팩트셋이 조사한 13명의 애널리스트 중 12명은 해당 주식을 매수로 평가했으며 한 명은 보유를 추천했다.